'위대한 쇼' 송승헌, 김준 구하려다 교통사고 '국민아빠로 등극'

입력 2019-09-03 22:23   수정 2019-09-03 22:24

위대한 쇼 (사진=방송 영상 캡처)

송승헌이 교통사고를 기회로 ‘국민아빠’로 거듭났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이 한태풍(김준 분)을 교통사고 위기에서 구하고 ‘국민아빠’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위대한은 한태풍을 구하려다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위대한은 멀쩡했지만 주위로 몰려든 사람들을 의식해 기절한 척 했다. 한다정(노정의 분)은 위대한에게 “아저씨 일어나봐요”라며 소리쳤고, 한태풍도 “나는 하나도 안 다쳤는데 아저씨가 안 일어난다”라며 소리쳐 울었다.

그러나 한탁(정준원 분)은 위대한의 기절연기를 눈치채고 “간지럼 태워보겠다”고 말했다. 한다정은 한탁의 말을 의심하며 “간지럼 태워도 안 일어나면 게임을 그만둬라. 깨어나면 너가 이 집 대장해라”라고 말했다. 위대한은 한탁이 간지럼 피우자 막 깨어난 척했다.

위대한은 퇴원했고, 뉴스에서는 위대한에 대한 기사가 계속 보도됐다. 이에 퇴원하는 위대한 주위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국민아빠’란 칭송을 받게 됐다.

그날 밤 위대한은 아이들과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다. 고봉주(김동영 분)는 아이들이 고기를 먹는 틈에 위대한과 밖에서 이야기했다. 그는 위대한에게 “오늘 일 때문에 여론이 완전히 뒤집혔다. 네티즌들이 의원님 보고 국민 아빠라고 하더라. 시장님도 의원님한테 관심 많더라. 의원님이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게 서포트 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위대한은 기뻐하며 “국민 아빠라니. 안 그래도 3년 만에 라디오 섭외 왔다”라고 말했고, 고봉주는 “애들 삼촌을 만났는데 태풍에 때문에 묻혀서 그렇지 처음부터 삐끗할 뻔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매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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